브.한인테니스協, 협회장배를 끝으로 올 시즌 마감

by 인선호 posted Nov 12,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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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로닷컴] ‘제23회 협회장 배 범 교포 테니스대회’(대회장 차재선)가 협회소속 5개 동호회 및 일반선수 등 약 160여명의 선수가 참가한 가운데 8, 9일 양일 동안 Pet-Pel 테니스장에서 개최됐다.

대회 마지막 날인 9일에는 각 부문별 준. 결승전 경기가 치러졌다. 남자 일반부 복식 결승에서는 우종현, Tiago(위너스)조가 이태순, 이동근(꼬찌아)조를 세트스코어 8-1 로 대승을 거두었다.

여자 A조 복식에서는 이보경, 김해리(유니온)조는 김세연, 고정연(청운)조를 맞아 7-7 타이까지 가는 접전 끝에 7-5로 힘겨운 승리를 따냈다.

올해 시즌 A조로 등극해 화제를 모았던 대회 최연소 김해리(14.유니온)선수는 파트너 이보경 선수와 함께 침착한 경기운영과 날카로운 서브 플레이 등으로 팀의 승리를 이끌어내는 데에 큰 역할을 해내 최근 대회 부진함을 말끔히 씻어냈다.

한편 남자 B조 경기에서는 김병철, 정승휘(마스터스)조가 올 시즌 첫 우승을 차지함과 동시에 A조로 등극해 감격의 눈물을 쏟아냈는가 하면, 반면 남자 C조 복식 결승에 오른 전 일(마스터스)선수는 올 시즌만 4회에 걸쳐 준우승에 머무는 불운의 선수로 기록됐다.

김순태 상 파울로 총영사, 고우석 민주평통 브라질협의회장, 신형석 브라질 태권도시범 단장 그리고 협회 고문단, 동호회 회장, 선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박수호 협회 총무부회장의 사회로 거행된 폐회식 및 시상식에서는 2010년 제24대 차기 협회장으로 이경수(꼬찌아 고문)씨가 소개됐다.

앞서 가진 인터뷰에서 이경수 차기 협회장은 “일단 수락한 만큼 최선을 다해 1년 동안 협회 발전을 위해 노력할 것이며, 선배 협회 고문들의 자문을 통해 보다 화합적인 협회로 만들어 보겠다” 라고 각오를 밝혔다.

이상훈 테니스협회장은 “지난 1년 동안 협회를 위해 헌신적으로 봉사를 아끼지 않은 모든 협회임원들과 격려와 호응해 준 동호회 클럽 회장단 및 선수들 모두에게 감사를 드린다.” 라며 “부디 일선에서 물러나더라도 테니스 발전과 협회를 위해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이며, 신임회장에게도 지속적인 사랑과 관심을 부탁한다” 고 말을 맺은 후 제23대 협회 임원 모두에게 공로패를 수여했다.

브라질 한인 테니스협회는 이번 대회를 끝으로 올 한 해 시즌을 마감했다. 총 5개의 정규대회와 번외대회로는 8월 한.브 수교 50주년 기념 대회를 개최했으며, 대회 평균 선수 참가 수는 약 150여명으로 집계됐다.

대다수의 협회 임원들은 올 한해 가장 기억나는 대회로는 한.브 수교 50주년 기념 대회를 꼽았는데 성상우 협회 수석부회장은 “한인 테니스인들의 위상은 물론 프로선수들과의 경기를 통한 개인기량 향상과 동기부여 그리고 향후 한인 테니스계에 무안한 발전 가능성 가늠케 했던 대회” 라고 평했다. [취재: 편집부 / 사진 : 김승후 기자]

▲ 장년부(우승/준우승):정창업,이병우/홍진표,윤인환  ▲  일반부: 우종현, Tiago/이태순,이동근  ▲ 남자A조: 박수호,고희석/안성배,연제석 ▲ 남자B조: 김병철,정승휘/이순재,정종욱 ▲ 남자C조: 오일환,이 Renato/노원석,전 일 ▲ 여자A조: 이보경,김해리/김세연,고정연  ▲ 여자B조: 김선영,정 미/김주희,정 Paty ▲ 여자C조: 원하리,유희정/Jeong Ahn,Dia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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