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교 50주년 기념, 한.브 양국 문화교류공연 열린다

by 인선호 posted Oct 07,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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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로닷컴] 금년 한국-브라질 수교 50주년을 기념하여 양국을 대표하는 문화사절단의 문화 교류공연과 관련해 주 브라질 대사관측이 5일(월) 보도자료를 통해 다음과 같이 알려왔다.

우선 오는 10월 13(화)일부터~27(화)일 동안 브라질을 방문하는 한국 국립무용단은 <코리아 환타지. Korean Fantasy>라는 작품으로 브라질리아, 리오 데 자네이로, 그리고 상 파울로 등 3개 도시를 순회하면서 총 6회 공연을 갖게 된다.

손주옥 단장을 필두로 이문옥 외 19명의 무용단과 스텝 등 총 29명으로 구성된 한국 국립무용단은 44년 역사의 전문 무용집단으로 세계 60여개국, 600여 차례의 해외공연을 통해 인정받은 국립무용단의 대표 레퍼토리인 <코리아 환타지. Korean Fantasy>는 한국의 다양한 전통 춤 중에서 백미라 할 수 있는 작품들과 창작 춤을 모아 재구성한 공연이다.

국립무용단은 한국 전통춤사위를 바탕으로 한 전통 춤과 이를 응용한 현대적 규모의 춤을 통해 한국 춤의 역사를 계승․발전시켜 오고 있는 단체로서 그 동안 대중적 관심과 예술적 가치 모두를 제대로 평가 받기 위해 노력해 왔다.

특히 ‘고전무용’으로 통하는 전통 춤은 창단 이후 꾸준히 한국을 대표하는 춤으로서 세계 70여 개국의 무대 위에 올랐고, 언제나 국내에서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더 열띤 반응과 박수를 받아 왔다.

지난 50 여년 동안 한국 전통 춤과 이를 바탕으로 한 창작 춤을 통해 한국적 특성과 예술성이 살아 숨쉬는 레퍼토리를 발굴하기 위해 노력해 온 국립무용단이 한국의 다양한 전통 춤 중에서 백미라 할 수 있는 작품의 하이라이트를 모아 구성한 공연 <코리아 환타지>.

단순한 고전이나 전통물의 전시에서 벗어나 현대적 감성과 시각을 모두 아우를 수 있는 세련되고 현대적인 구성과 진행으로 이제는 여느 ‘컨템포러리’ 못지않은 새로운 춤으로 각광받고 있으며, 브라질 공연일정은 다음과 같다.

▲ 브라질리아: 10월 15~16일,21:00, Teatro Nacional Claudio Santoro  ▲ 리오 데 자네이로: 10월 20~21일, 20:00, Teatro João Caetano  ▲ 상 파울로: 10월 23~24일, 21:00 Teatro Santo Agostinho (티켓 문의: Dell´Arte Nacional: 4002-0019)

한편 브라질 측에서는 브라질리아 국립극장(Theatro Nacional Claudio Santoro .지휘자 Ira Levin) 심포니 오케스트라가 총 97명의 매머드 단원을 이끌고 오는 10월 19(월)부터~23일(금)까지 한국을 방문한다.

Silvestre Gorgulho 주 정부 문화장관을 단장으로 방한하는 브라질리아 국립극장 심포니 오케스트라는 20일과 21일에는 한-브라질 수교 50주년 기념 음악회를 한국 국립극장에서 개최하며, 이번 공연에서 차이코프스키 외에도 브라질이 배출한 세계적인 음악가 빌라 로보스 작품 등이 연주할 예정이다. [사진/기사제공: 주 브라질 대사관 유동훈 문화홍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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