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한글전시회 오는 10월 8일 개막

by 인선호 posted Sep 29, 2009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하나로닷컴] 올해로 한글창시 533돌을 맞는 한글날을 즈음해 지난 2007년 부터 매년 이어오고 있는 ‘한글전시회’ 가 하루 앞당긴 오는 10월 8일부터~11일까지 장미의 집 문화원(Casa das Rosas. Av. Paulista, 37)에서 개막된다.

상 파울로 대학(USP) 한국학 연구회(담당:임윤정 교수) 주최로 3회째를 맞은 한글전시회는 올해에도 한글창제 원리설명배너, 훈민정음 관련 고서, 각국어로 번역된 한국의 시문학, 한글서예작품, 한글을 소재로 한 예술작품 및 각종 생활용품 전시전과 한글 다큐멘터리 상영, 서예시범 등을 통해 다양한 한글의 과학성과 아름다움을 현지인 홍보를 주 목적을 두고 있다.

또한 한국문학에 초점을 맞추어, 세계 각국어로 번역된 한국문학 도서 전시와 포르투갈어로 번역된 한국문학도 선보이며, 한국문학번역원(LTI) 주최로 8일(목) 저녁 7시에는 한.브 수교 50주년 기념 행사로 브라질 문학인들과 함께 ‘한국문학 간담회’를 개최함으로서 향후 강화된 한. 브 문화교류의 장이 연출될 것으로 주최측은 기대하고 있다.

간담회에는 한국 베스트셀러 신달자 시인, 분단문학의 대표 작가 이호철, 그리고 한국교원대학교의 권오룡 교수 그리고 브라질 초청교수로서는 보리스 슈나이더만(Boris Schnaiderman. USP대학 노어과 명예교수), 젠찔 지 화리아 (Gentil de Faria. Rio Preto 주립대학 비교문학과 정교수), 마리아 루이자 훼이또사 지 쏘우자 (Maria Luíza Feitosa de Souza .PUC대학 커뮤니케이션학과 교수)등이 참여한다.

시인 신달자와 소설가 이호철은 각각 개인적 차원에서의 상처의 치유, 그리고 집단적인 상처의 치유를 다루고 있는 작가들로서, 이번 간담회에서는 브라질 교수들과 함께 치유의 문학이라는 관점으로 작품 평과 토론회를 가질 예정이며, 한-포 순차통역으로 진행되므로 한인들의 많은 참여를 바라고 있다.

두 한국 초대 작가들은 본 행사에 앞서 7일(월) USP 대학 교수들과 문학토론회에 참여하며, TV Cultura의 주간 문학 인터뷰 프로그램인 Entrelinhas (매주 일요일, 21:30시)에 출연, 그리고 Folha de São Paulo지 월간부록 문학평론란 인터뷰가 예정되어 있다.

지난 1, 2회를 통해 호응을 얻었던 한글서예로 이름을 써 주는 행사도 10일, 11일, 2회에 걸쳐 브라질한인서예협회(회장 나성주)와 우봉연서회(회장 조건형)의 협찬을 받아 진행되며, 현지인들을 대상으로 ‘90분에 배우는 한글’ 이라는 미니강좌도 신설해 운영 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포르투갈어로 번역된 ‘한국현대소설집’ (임윤정 역/출판사  Editora Landy)의 출판기념식과 그리고 동 소설집에 대한 독후감 대회 발표도 있을 예정이다.

금번 '제3회 한글전시회'는 USP대학 한국학 연구회가 주최하고 국제교류재단, 주 상파울로 총영사관, 한국문학번역원, 재 브라질 한인회, 한브교육협회 등에서 후원한다.


★ 한글 서예 시범회 – 한글로 이름을 써 드립니다
일시: 10, 11일(토/일) 14:00-17:00시
협찬:  브라질한인서예협회 (토) / 우봉연서회 (일)

★ 한글 배우기 – 90분에 한글을 배워봅시다
- 9일(금) 19:00-20:30시
- 10일(토) 10:30-12:00시 / 19:00-20:30시
- 11일(일) 10:30-12:00시


door.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