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조규형 주 브라질 대사

by 인선호 posted Dec 31,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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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포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기축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지난해는 미국 발 금융위기의 여파로 전 세계 경제가 나빠지면서 브라질의 경제도 많은 영향을 받은 것이 사실입니다. 한층 어려워진 여건 속에서도 꿋꿋하게 각자의 생업을 이어오신 동포 여러분들께 경의를 표합니다.

이제 모두가 힘들었던 2008년을 뒤로 하고 2009년 새해에는 더욱 건강하시고 뜻하시는 일 모두 이루시기 바랍니다.

동포 여러분,

금년은 한국-브라질 간 수교 50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수교 50주년을 맞아 양국이 한층 성숙한 단계로 발전하고, 정치, 경제, 문화 등 각 분야에서 교류가 활발해지리라고 생각됩니다. 풍성하고 활기찬 한 해가 되도록 우리 동포사회가 한국과 브라질을 잇는 가교역할을 맡아 주심은 물론, 동포 여러분께서도 한 사람 한 사람 모두가 관심과 힘을 모아 주시기를 부탁 드립니다.

그 동안 한인사회는 브라질에서 모범적인 구성원으로 견실하게 자리를 잡고 있고 자녀교육에도 힘써, 동포 자녀들이 주류사회에 진출하는 모습이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대사관도 계속해서 한인사회의 위상 강화를 위해 더욱 노력해 나가겠습니다.

새해에도 각 분야에서 더욱 정진하시고 소망하시는 많은 것들 이루시기를 기원 드립니다.

동포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2009. 1. 1
주 브라질 대사 조규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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