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투데이] 브라질 한국상공회의소(이하 코참) 제18대 신임회장으로 김승주 회장이 취임했다. 17대 김승주 회장은 올해 4월 치러진 정기총회에서 제18대 신임 회장 선거에서 다수의 득표를 얻어 연임됐다.

이에 코참은 지난 제18대 코참 취임식을 지난 22일(수) 저녁 상파울루 시내 D'BRESCIA 식당에서 취임식 행사를 개최했다.

김수한 부회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취임식에는 주상파울루총영사관 황인상 총영사, 권명호 한인회장, 조복자 노인회장, 김요준 민주평통브라질협의회장, 이화영 브라질문화예술연합회장, 최용준 중남미한상연합회장을 비롯한 각계 주요 한인단체장 및 코참 회원사 대표들이 참석해 김 회장의 재임과 제18대의 새로운 출범을 축하했다.

황 총영사는 “브라질 한인 상공인 및 주재상사협의회를 대표하는 한인 유일 경제연합단체인 코참을 이끌어 갈 김 회장의 재임과 모든 임원단의 큰 결단에 축하드린다”며 “한인사회가 팬데믹이라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 극복해 나가기 위해선 코참의 역할이 그 어느때보다 중요한 시기”라며 현재 한인타운 봉헤찌로 지역 가로등 등의 정비사업에도 많은 관심과 협조를 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승주 회장은 "지난 17대 임기 2년 동안은 팬데믹으로 인하여 많은 행사를 치르지 못하였지만, 내실을 다지고자 노력한 2년이었다"고 소회를 밝힌 후 앞으로 임기기간(2년) 동안 이끌어갈 코참의 추진계획 및 사업방안 등을 제시했다.

김 회장은 ▲ 브라질 진출기업과 한인 상공인들과 교류를 확대하고, 브라질의 경제 단체들과 교류를 활발하게 할 수 있도록 가교역활 ▲ 코참 회원사를 대상으로 공유하고 있는 브라질 주요 동향을 코참 홈페이지 등을 일반 상공인들에게도 제공 ▲ 총영사관과 대사관, KOTRA 등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해 동포사회 문화 등의 교류를 확대하여 한인 동포들에게 친숙하게 다가가는 상공회의소가 되겠다고 말했다.

이 날 직전인 제17대 임원진에 대한 공로패 수여에 이어 제49회 상공의 날 기념 대한상공회의소 표창장 수상자인  이범재 BM DO BRASIL 대표에게 표창장 전달식도 함께 진행됐다.

이 날 발표된 제18대 임원단 직책 및 명단은 다음과 같다.

▲ 회장: 김승주 ▲ 수석부회장 겸 통상물류분과위원장: 현대글로비스 조원동 법인장 ▲ 부회장 겸 교민발전분과위원장: 프로브라질 김수한 대표 ▲ PIRACICABA지역 분과위원장: 현대오토에버 배준석 법인장 ▲ 의료제약분과위원장: GC녹십자 이병림 법인장 ▲문화체육분과위원장: 스타클러스터 김도형 대표 ▲ 고문: THC 최태훈 대표 ▲감사: 팬오션 이강영 법인장, LASSORI 유건영 변호사 ▲ 자문위원: 연합뉴스 김재순 특파원, UFABC 정성기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