쁘라찌스 아파트에 10인조 강도 침입…한인 포함 3가구 피해 입어

by webmaster posted Jan 30,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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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로닷컴] 한인타운 쁘라찌스 아파트에 10인조 강도가 침입해 한인을 포함 모두 3가구에 금전피해를 입히고 도주한 사건이 발생했다.

 

아파트 경비원에 따르면 토요일인 26일 오전 8시경에 아파트 주민 소유 차량이 주차장 앞에서 문을 열어달라고 신호를 해와 별다른 의심 없이 문을 열어주었고, 곧 바로 계단을 이용해 아파트 로비로 올라온 일당은 자신(경비)을 권총으로 위협하고 바닥에 엎드릴 것을 요구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뒤를 이어 BMW 차량이 주차장으로 들어왔다. 로비입구에 모인 일당 숫자는 모두 10명 정도였으며, 모두 권총으로 무장한 상태였다. 그 중 일부는 곧 바로 엘리베이터를 타고 위층으로 이동했으며, 또 다른 일당들은 로비에서 출입하는 주민들을 차례대로 포박했다고 말했다.

 

이들 일당은 약 2시간여 동안 경비와 주민들을 포박하고 한인 2가구와 그리스인 1가구를 차례로 털고 현장에서 도주했으며, 피해액수는 아직까지 밝혀지지 않았다.

 

경비원은 문제의 차량은 얼마 전 이 아파트 주민이 장기간 여행길에 앞서 수리를 하려고 인근 공업사에 맡겨 놓은 차량이며, 일당 가운데 한명은 자신에게 한인 A목사 사는 아파트가 어디냐고 물어왔던 점도 경찰조사에서 모두 진술했다고 덧붙였다.

 

일당이 지목한 한인 A목사는 한인타운 소재 D교회 담임목사로 알려졌으며, 다행스럽게도 A목사는 사건 당일 목회관계로 집을 비운 상태라 위기는 모면했다.

 

본 사건을 수사중인 경찰은 사건 당일 아파트 내부에 설치되어 있던 CCTV 영상을 확보해 일당 검거에 나서는 한편, 문제 차량이 주차되어 있던 공업사에도 절도 사실 또는 공모 여부에 대해서도 수색조사를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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