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헤찌로 하청공장에 5인조 권총강도 미수로 그쳐

by 인선호 posted Nov 16,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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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로닷컴] 16일(월) 오전 봉헤찌로에 소재한 한인이 운영하는 핫-픽스 하청공장에 5인조 강도가 침입해 권총으로 업주와 종업원들을 위협하고 물품을 훔치고 도주하다 경찰에 붙잡히는 사건이 발생했다.

강도들은 오전 7시경 업주 김 모씨(가명)가 공장 문을 열고 내부로 들어가는 순간을 틈타 업주와 종업원 들을 위협하고 미리 준비한 밴(VAN)에 물건들을 싣고 도주하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추격전 끝에 브라스 부근에서 검거됐다.

이 과정에서 5인조 중 운전사만 현장에서 검거되었으며, 나머지 일행 4 명은 도주했다.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은 증인들의 증언을 종합해 본 결과 이번 범행이 사전에 치밀하게 계획되었다는 정황을 포착하고 탐문수사 등의 추가조사를 벌이고 있다.

한편 범인들의 검거로 약 10여만 헤알 상당의 피해를 면하게 된 업주는 “요즘 같은 불경기에 도난 당한 물건을 배상해야 한다는 생각에 눈 앞이 깜깜해 지는 것 같았다” 라고 가슴을 쓸어 내리면서, 무사히 물건을 모두 되 찾을 수 있어 너무 기쁘다며 경찰관계자들에게도 감사함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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