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안갯길 가로등 없는 도로 `안심운전`

by anonymous posted Dec 13,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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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사진.PNG


부분변경(페이스리프트)으로 한층 업그레이드 된 이 차의 겉모습은 평범한 듯 하면서 한층 세련됐다.


기존 듀얼 헤드램프에서 싱글 헤드램프로 간결하면서도 역동적으로 바뀌었으며 프런트 그릴 역시 좀 더 와이드하게 디자인 돼 강렬한 이미지를 더했다.


내부 디자인은 볼보 특유의 디자인을 그대로 계승하면서도 좀 더 세련돼 졌다. 특히 운전석 디스플레이에 적용된 어댑티브 디지털 디스플레이는 주행 모드를 선택할 때마다 색깔이 바뀌면서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트렁크 적재공간은 1455리터로 골프백 2개와 보스톤백 3개가 들어가도 될 만큼 넉넉했다.


볼보는 사실 국내에서는 디자인보단 주행 성능과 안전성 측면에서 더 높은 점수를 받고 있다.


이 차에도 볼보의 첨단 안전 및 주행 시스템이 대거 적용됐다. 우선 이 차에는 주행 속도에 맞춰 스티어링의 감도가 바뀌는 속도 감응형 전자식 파워 스티어링이 적용됐다.


저속에서는 가볍게 돌아가지만 고속에 들어가면 묵직해져 안정적인 스티어링 조종을 가능하게 한다.


이 차는 또 배기량 1984cc의 직렬 5기통 트윈 터보 디젤 엔진이 탑재돼 최대출력 215마력, 최대토크 44.9 ㎏ㆍm의 성능을 자랑한다. 언덕이나 구불구불한 산길에서도 전혀 쏠림이나 밀림 현상이 없었다. 그러면서도 동시에 복합연비 리터 당 11.7㎞이라는 경제성도 갖추고 있다.


볼보의 자랑인 각종 안전 시스템도 대거 적용됐다. 새롭게 선보인 액티브 하이빔 컨트롤 2는 상향등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상대방 운전자의 눈부심 현상을 방지해 준다.


새벽 안개 낀 도로를 가로등이 없는 도로를 달렸음에도 시야 확보가 어느 정도 될 만큼 국산차나 중저가 수입차 대비 탁월한 성능을 보여줬다.


아울러 이 차에는 레이더 사각지대 정보 시스템과 후 측면 접근 차량 경고 시스템 등이 설치돼 주변에 접근하는 차량이나 사람이 있으면 경고등이 여지없이 켜졌고, 시티 세이프티 2도 탑재돼 주행 중 앞차와의 간격이 가까워지면 자동으로 브레이크가 작동돼 안전거리를 유지했다.


좀 거친 운전습관을 가진 사람들에게는 다소 성가실 수 있지만 운전습관을 고칠 수 있는 기회도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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