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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신차출시 앞두고 美 대규모 리콜 '속탄다'

by anonymous posted Nov 07,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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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현대자동차가 제네시스 약 1만6000대를 추가 리콜키로 결정하면서 제네시스의 국내·외 리콜규모는 15만대로 늘어났다.

 

 이에 따라 현대차는 신형 제네시스 출시를 앞두고 타격을 입을 것으로 보인다.

 

5일(현지시간) 오토모티브뉴스 등 외신에 따르면 현대차는 브레이크의 잠재적 결함으로 한 차례 리콜한 제네시스를 같은 이유로 추가 리콜한다.

 

 이로써 미국 내 제네시스 리콜 규모는 4만3500대로 국내 10만3214대를 포함한 전체 리콜 규모는 약 14만7000대로 늘어난다.

 

현대차는 지난달 21일 미국서 브레이크액 부족으로 제동 성능이 저하될 우려가 있다며 2009~2012년식 제네시스 2만7500대에 대해 리콜했다. 해당 차량은 부식방지제를 첨가한 새 브레이크액으로 교체키로 했다.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에 따르면 제네시스는 미국에서 총 23건의 브레이크 결함 불만이 접수됐으며, 일부 운전자는 ABS 모듈 결함을 지적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에서는 지난달 30일 ABS제어장치(모듈레이터) 부식 우려로 10만여대를 리콜했다. 표현은 다르지만 북미와 국내 모두 같은 이유다.

 

현대차가 제네시스 미국 리콜 규모를 확대하는 것은 이미 한 차례 리콜한 만큼 이에 대한 품질 우려를 완전히 씻자는 의미로 해석된다.

 

현대차 미국 법인은 이미 올 3월부터 캠페인을 벌여 제네시스 약 4만대의 브레이크액을 무상 교체한 바 있다.

 

현대차 측은 이번 리콜 확대로 출시를 앞둔 신형 제네시스의 이미지에 악영향을 미칠것에 대해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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