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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자동차시장 화두가 '스마트카'로 옮겨가고 있는 가운데 현대•기아자동차가 전 세계 완성차업체로는 최초로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기반 차량용 오디오•비디오•내비게이션 통합모듈(AVN)을 개발했다.

 

 이에 따라 현대•기아차 이용자는 한층 더 스마트해진 차량을 즐길 수 있게 됐다. 내년부터 출시되는 모든 신차에 탑재한다. 현대•기아차의 경쟁력 제고에도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대•기아차는 22일 출시되는 기아차 쏘울의 2세대 모델 '올 뉴 쏘울'에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를 기반으로 한 새로운 AVN '유보(UVO) 2.0'을 탑재한다.

 

유보 2.0은 홈 화면에서 멀티미디어, 메뉴 등 주요 정보를 한꺼번에 볼 수 있도록 새롭게 디자인했다. 기존 방식의 '마이 메뉴'를 적용할 수도 있다. 스마트폰을 이용한 텔레매틱스 기능도 강화했다. 기존의 원격시동, 공조(에어컨.히터) 제어, 문.트렁크 열림 상태 확인 기능을 통합해 추가한 것이다.

 

현대•기아차는 내년부터 출시되는 모든 신차에 안드로이드 AVN을 탑재할 예정이다. 이는 전 세계 완성차업체로는 최초다.

 

아울러 현대차는 올 연말에 출시되는 신형 제네시스에도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를 기반으로 한 AVN '2세대 블루링크'를 적용한다.

 

기존 제품과 안드로이드 AVN의 가장 큰 차별점은 무한한 확장성이다. 기존 내비게이션은 처음 출시된 상태로만 사용이 가능하지만, 안드로이드 AVN은 자체 스토어에서 각종 편리한 애플리케이션을 다운받아 사용할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안드로이드 AVN은 대중에게 정보통신(IT) 융합이 이제는 차량 내부로도 진입을 하고 있다는 것을 피부로 느낄 수 있게 해 주는 신호탄"이라며 "현대•기아차가 세계 최초로 적용해 차량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의 대중화를 견인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전했다.

 

현대•기아차는 안드로이드 OS를 차량에 상용화한 사례가 없는 만큼 시스템 안정성 확보에 전력을 기울였다고 설명했다. 시스템 이상으로 안전사고가 발생할 수 있어서다.

 

이를 위해 현대•기아차는 소프트웨어 솔루션 개발업체인 A사와 공동으로 3년 가까이 연간 200여명의 인력과 100억원의 자금을 투자, 안전성을 확보했다.

 

자동차 시장은 전자기기 발전으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에 대한 소비자의 요구가 급증해 왔다. 이에 따라 유보 개발은 현대•기아차의 경쟁력 우위 확보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완성차업계 관계자는 "미국과 유럽에서는 차량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중요한 구매 기준"이라며 "현대•기아차가 안드로이드 기반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선보이면서 '시장 선도자'로서의 위상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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