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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IT시장 규모 '일본 추월'…세계 2위

by anonymous posted Dec 06,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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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일본을 제치고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IT 시장으로 부상했다. 아직 미국과 격차가 크지만 성장 속도가 가팔라 선두를 위협할 날도 머지않았다는 분석이다.


5일 컴퓨터월드는 IDC 보고서를 인용해 올해 중국 IT시장 규모가 1790억달러( 190조원) 1730억달러( 184조원)인 일본을 앞지른다고 보도했다.


지난해보다 8.3% 증가한 수치로 미국 성장률 4.7%의 갑절에 가깝다.


내년 전망은 더 밝다. 중국 IT 시장은 내년 2040억달러( 216조원)로 예상된다. 미국 시장 6860억달러( 728조원)와 비교하면 3분의 1 수준이지만 성장률은 중국이 14.1%로 미국 3.8%의 세 배를 웃돈다.


중국 IT 시장이 매년 두 자릿수 성장을 이어가는 가장 큰 이유는 개인 수요 덕분이다.


세계 최대 시장인 스마트폰과 지능화된 가전제품 판매가 점차 늘어난다. 관련 전자제품 제조와 유통, 서비스 산업도 동시에 성장한다.


정부가 주도하는 12차 경제개발 5개년 계획도 중국 IT시장 확대를 이끈다. 중국 정부는 사회 전반의 정보화 수준 제고를 위해 전자상거래의 지속적 발전을 추진한다.


마이크로소프트 같은 해외 기업과 연계한 클라우드 컴퓨팅과 스마트 시티 프로젝트가 곳곳에서 진행된다.


프랭크 젠스 IDC 분석가는세계 슈퍼컴퓨터 1위를 비롯해 500위 내 중국 슈퍼컴퓨터 현황을 보면 중국 IT산업 발전을 짐작할 수 있다언젠가 성장률은 둔화되겠지만 미국과의 격차는 점차 좁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IDC는 내년 세계 IT 시장 규모를 5.1% 커진 21000억달러( 2230조원)로 점쳤다. PC 시장이 지금 같은 침체를 벗어나면 5.6% 성장도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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