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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에 녹는 금속' 개발…어디에 쓸 수 있을까?

by anonymous posted Dec 04,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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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학기술연구원이 개발한 저절로 녹는 금속이다.


사람의 체액과 비슷한 식염수에 넣으니 부글부글 거품을 내면서 분해된다.


마그네슘과 칼슘, 아연 등 우리 몸을 이루는 금속들로만 합금을 만들어 저절로 분해되는 것이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석현광 박사는 "인체를 구성하는 원소들로만 이뤄져 있으며 그러면서도 충분한 강도와 분해 속도를 가지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라고 전했다.


동물 실험 결과, 몸에다 금속을 넣은 뒤 약 3달 만에 완전히 녹아 없어지는 것으로 확인됐다.


아주대 병원 한경진 교수는 "(나사못을) 빼는 수술을 포함해 2번 이상 수술할 필요가 없고 환자의 건강에 도움되고 비용 절감 효과도 있다."고 말했다.


일반 금속보다 강도가 다소 약해 작은 골절과 성형외과 치료에만 쓸 수 있는 건 아쉬운 점이긴 하지만 연구진은 합금 강도를 더 강하게 만들어 심한 골절도 조만간 치료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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