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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5C, 애플의 애물단지되나…중국서도 '경고음'

by anonymous posted Sep 13,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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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5C 발표로 인해 애플의 주가가 이틀째 하락한 가운데 이번에는 중국에서 아이폰5C가 안드로이드 폰 판매에 영향을 주지 못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대만의 IT전문 디지타임즈는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 애플이 목표시장으로 하는 중국에서 아이폰5C의 높은 가격책정으로 인해 중급 안드로이드 판매에 큰 영향을 주지 못할 것이라고 11일 보도했다.


익명의 소식통은 “16GB(기가바이트) 및 32GB 언락(무약정) 기준 아이폰5C의 가격은 각각 549달러(59만5100원)와 649달러(70만3500원)로 신흥시장의 저가폰 및 중급기기들에 비해 지나치게 높게 책정되었다”고 말했다.


또한 애플은 여전히 중급시장과 고급기기 시장의 점유율을 유지하면서 다른 스마트폰 업체들은 중하위 기기 시장에 묶어 두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중국에서차이나모바일과 새로운 아이폰에 대해 대대적인 판매촉진 행사를 할 수 있겠지만 아이폰5C의 가격은 중국의 국내 업체들에게 중가 및 저가 시장을 넘겨줄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


소식통은 경쟁자인 삼성전자를 포함한 소니 모바일과 LG전자는 3분기 고급 스마트폰을 출시하며 아이폰5S와 프리미엄 시장에서 대대적인 판매경쟁을 벌일 태세를 갖추고 있어 쉽지 않은 싸움이 예상된다고 지적했다.


한편아이폰5C의 높은 가격이 알려지면서 발표 이틀째인 11일(현지시간)에도 애플의 주가는 5.7% 하락했으며 월스트리트에서는 투자등급을 하향조정 하려는 모습들이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이래저래 애플의 심기를 불편하게 만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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