혓바늘이란 입술의 안쪽 점막이나 혀의 가장자리나 모서리, 혀 밑의 점막, 구강점막 부분에 구형 혹은 타원형의 궤양이 한 개 혹은 여러 개가 나타나 염증으로 붉게 솟아오르는 증상으로 의학적 용어는 아니고, 혀의 찌르는 듯한 통증을 표현하는 용어이다.
의학적으로는 아프타성궤양(Aphthous ulcer)이라고 불리는 이 혓바늘의 발병 원인은 아직 정확하게 알려져 있지 않지만, 전염성은 없다고 한다.
일반적으로 혓바늘의 원인을 자극적인 음식, 스트레스, 피로, 수면부족, 전신 질환, 생리, 급격한 체중 저하, 음식 알레르기, 비타민 혹은 무기질의 부족, 뾰족하게 튀어 나온 치아의 지속적인 자극 등이 그 원인이 꼽히는데 실제 병원에서 시행하는 검사에서 면역력 저하나 비타민 부족 등의 이상 소견이 발견되는 경우는 드물다고 한다.
대개 구강 외상이 혓바늘의 가장 일반적인 원인이라고 하는데, 즉 이빨이나 칫솔질로 인한 찰과상 또는 토스트나 과자 같이 딱딱하거나 질긴 음식 섭취, 치아 손실 이후 내지는 치아 교정기가 혀와 잇몸과 마찰해 손상을 입히면서 나타난다고 한다.
또 혈관확장제(협심증 치료제)인 니코란딜과 기타 여러 형태의 화학요법이 혓바늘의 원인이라고 하는 견해도 있는데, 베체트병과 크론병 환자에게서는 일반적으로 관찰되는 증상이라고 한다.
원인을 발견하게 되면 원인을 치료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데, 대부분 특별한 치료가 없어도 1주일 정도 만에 저절로 좋아진다고 한다.
단 통증이 심한 경우 국소 스테로이드 연고를 바르거나 약품을 바르는 행위를 통해 통증 경감 및 치유 촉진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한다.
하지만 기다림과 약물치료에도 특정 부위의 궤양이 3주 이상 지속될 때는 구강암의 가능성에 대해 조직검사가 필요할 수도 있으므로 병원을 찾아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