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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원 최모(54•서울 창신동)씨는 키 1m78㎝에 몸무게 76㎏으로 “보기 좋은 체격”이라는 소리를 들어왔다. 비만의 지표인 체질량지수(BMI•체중을 키의 제곱으로 나눈 값)도 23.99로 정상(국제기준 18.5~24.9)에 속한다.

 

하지만 그는 올해 3월 콜레스테롤 약을 먹기 시작했다. 잦은 회식으로 허리가 37인치까지 늘어나면서 혈액 속의 나쁜(LDL) 콜레스테롤 수치가 올라간 탓이다.

 

최씨는 “병원에서 체중보다는 뱃살을 관리하라는 얘기를 들었다”고 말했다. 복부 비만을 보는 기준은 하의 사이즈가 아닌 배꼽 윗부분을 잰 수치로 남성 36인치, 여성 34인치다. 키와는 무관하다.


체중이 정상이어도 복부 비만인 경우 정상인보다 당뇨병과 고혈압 등 만성질환 발생 위험이 높다. 10일 대한비만학회가 2008년 건강검진을 받은 성인 19만5519명을 2012년까지 4년간 추적 조사해 내놓은 결과다.

 

 BMI가 25 이하로 정상에 속하는 사람도 허리둘레가 복부 비만 기준을 넘을 경우 당뇨병에 걸릴 확률이 정상인의 2.1배, 고혈압은 1.4배로 증가한다.

 

물론 체중과 허리둘레가 모두 비만인 경우에는 더 위험하다. 정상인보다 당뇨 위험성은 2.7배, 고혈압은 2.2배, 고지혈증 위험도는 1.6배로 높아졌다.


자료를 분석한 동국대 오상우(가정의학) 교수는 “ 올챙이형 비만은 평소 운동량이 부족하거나 불균형한 식사를 하는 경우 나타난다”며 “특히 나이가 들수록 기초대사량(생명 유지에 필요한 최소 에너지)이 줄어들기 때문에 더욱 주의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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