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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과들판2014.01.13 15:28
노력하고 계신 수습위원 여러분들께 수고하신다는 감사의 말씀을 먼저 드립니다.
한 가지 제안의 말씀을 드리고자 합니다.
모두들 바쁘신 가운데서 시간을 내어 열심히 머리를 짜내서 최선의 방법을 도출하고 계신 줄 압니다.
그런데 현재 많은 문제의 해결을 위해 고려해야 할 부분이 학교운영이 브라질에서 진행되고 있는 사항이기에 이 곳의 실정법에 저촉되지 않는 가운데서 방법이 모색되어야 할 것이라 생각됩니다.

몇 번 발표가 된 중학교 과정의 폐쇄와 관련해서는 여러가지 미숙하게 처리된 점이 있었음을 알게됩니다.
이번에 중학교 폐쇄와 관련해서 가장 큰 문제는 이미 등록(마뜨리쿨라)을 받은 학생들을 임의로 갑자기 다른 학교에 가라고 12월 중순에 전화로 통보한 사실입니다.
브라질의 법적으로는 학교에서 마뜨리꿀라를 받았으면 학교의 사정이 어떠하든지 1년간은 책임지고 그 학생들을 교육시켜야 합니다. 등록을 받는다는 것은 그 등록한 해에 그 학생들을 정상적으로 교육시키겠다는 책임을 담보로 해서 받는 것이기에 이번 중학교과정 폐쇄처럼 등록을 다 받아 놓고 갑자기 학생숫자가 부족해서 등록을 무효시키겠다는 것은 어디 동네 놀이방에서나 가능할 얘기인지는 몰라도 정식학교에서는 말도 안되는 결정이라는 것입니다.(이것은 학교운영의 ABC도 모르는 사람들의 결정이었다고 말하는 것을 들으셨을까 모르겠습니다.)
그 말은 학부모들 가운데서 이 것을 가지고 정식 소송을 제기하면 학교는 손해배상을 해줄 수 밖에 없다는 말이지요. 다행이 한국 부모님들이 다 좋은 분들이라서 이렇게 법적으로 따지는 분들이 없으니 다행이었지요.

작금의 이러한 해결방법들을 보니.. 몇몇 분들이 나름대로 머리를 짜내기는 하지만 그것이 이 브라질에서도 진짜로 효과적인 학교 정상화 대책일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다행이 이번 기사에 보니 변호사님이 함께하시기로 했다고 하니 참 다행입니다.

저의 바램은 아무쪼록 많은 중고등학생들의 아이들을 희생시켜가면서 한국학교를 정상화시키려는 것이니만큼 이번에 제대로된 대책과 시스템이 갖춰져서 또 다시 이러한 불행한 일이 되풀이 되지 않도록 제대로 해주십사 하는 것입니다.
물론 브라질 한인사회에 전문가들이 많이 부족한 것이 사실이기에 여러가지 전문적인 것을 고려해서 해결하기는 쉽지 않겠지요. 그렇지만.. 문제 해결을 위해 너무 쉽게쉽게 한국식으로 해결해서 또 더큰 문제를 만들지 않고 이번에 완전히 해결해 주십사 하는 당부의 말씀을 드리며 더운데 애 많이 쓰시는 여러 수습위원님들께 다시 한 번 격려의 박수를 보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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