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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웅변대회를 우연치않게 관람하게 되었는데요,
위에 생각님의 말씀처럼 이미 다 콕콕짚어 말씀해 주셨지만...
이 자리를 빌어 덧붙여 한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
가장 아쉬웠던 부분은...
우리 아이들 대부분이 자신이 한국인으로써 느끼는 자부심이나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기 보다는 손발이 오글오글하는 어른들이 작성해 준 원고를 무슨 뜻인지도 모른채 달달외워서 하는 느낌이랄까?
물론 대회를 준비함에 앞서 부모님과 선생님의 지도가 필요하지만,
아이들이 자신이 느끼고 생각하는 것들을 적절하게 표현하여 관중의 마음을 사로잡는데 있지 않을까요?
지금은 없어졌지만 어느 한 한글학교에서는 말하기 대회가 있었답니다몇 년간 교사생활을 하며 일년에 한번씩 아이들 못지 않게 교사들 역시 기다리던 행사였던 것으로 기억을 합니다.
아이들이 생각과 느낌을 발표하는 모습이 사랑스럽고 대견했던 기억이 있어 이번 대회가 아쉬움을 더하는지 모르겠습니다만...
앞으로도 10년 20년 장기적으로 이런 대회가 이어져나갔으면 좋겠다는 생각에서 말씀드립니다.
내년에도 기대해 봅니다...순서지 잊지마시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