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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정도 의심스러운 의도가 느껴지는 글인 것 같아서요
개운하지가 않네요
글 쓰신 분은 마음이 좀 닫혀져있는 것 같군요
무슨 일이라도 그 일을 위해 열심히 일하는 사람이 있고,
그 일을 비판만 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장소가 멋진 곳이면 서민들에게 안어울리는 것인가요? 이해가 안됩니다
차없는 분들도 많이 왔다가셨고, 나이 드신 분들도 오셨습니다.
문제는 충분치는 않지만 홍보가 있었고, 참여 관심이 없었던 것은
지적할 사항이 아니라고 봅니다
내용의 지적면에서도 그렇습니다.
여기 미술협회 회원분들은 거의가 경제생활을 병행하면서도 나름대로 열심히
작업을 하는 분들로 알고 있습니다. 좋은 작품을 보려면 좋은 마음을 가지고 보아야 하는 것이 아닐까요? 특히 한국 작품들에 대해서도 언급을 하셨는데
독특한 작품들도 많이 있었던 것으로 압니다.
쓰신 글을 읽다보니 조금은 미술에 관계가 있는 것 같은 느낌입니다만
먼저 예술(미술)이 우리에게 주는 것과 역활을 생각해 보심이 어떨지요?
그런 마음가짐없이 미술을 논하고 예술행위를 논한다는 것은 참 어처구니 없지 않겠습니까? 예술을 자기 독선으로 한다면 그것은 한낯 자기유희에 지나지 않겠지요
물론 전시된 작품들 중에는 훌륭한 작품도 있었고
조금은 완숙하지 못한 작품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행사의 성격이 경쟁이나 우열을 가리기 위한 것이 아니고
우리 민족간의 교류이고 또 그것의 발전을 꾀함이지요
아마도 글을 쓰신 분은 훌륭한 작품들을 가려내시는 해안이 있는 분이며
아마도 세계적인 비엔날레 정도면 그나마 용서가 되실 분인 것 같습니다
문화는 여러분야, 각계 각층이 어울려 함께 만들어 가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높고 낮음이 있는 것이 아니며, 마냥 열어서 받아들이고 느끼는 것입니다
돈과 고생, 성과도 말했는데
이 부분은 다분히 개인적인 입장이 보여져서 어떤 입장에 있는 분인지 느껴집니다
이번 행사와 관계가 다소 있으신 분인듯...
안가본 사람들이 더 많다고 하는 것은, 본인은 가보셨는데 주위에 홍보를 게을리한 것을 말하는 것이고, 또 이런 류의 말들을 깊게 생각없이 용감하게 쓰신 것은
깊은 연륜을 가진 사람은 아니라고 봅니다.
행사를 치르신 분들의 노고에 있는 힘껏 박수를 치지는 모살 망정
초를 치는 것이 과연 격식을 가진 문일까 하는 의심이 듭니다
우연히 들러 글을 접하는 중에 너무나 한심스런 생각에 독설이 될 수도 있는
글을 올린 점은 양해바랍니다.
패배주의적인 발상이 우리 교민사회와 위상에 얼마나 악영향을 주는지
잘 알고 있는터라, 설혹 잘못된 점이 있더라도 긍적적으로 응원하고 격려하면서
발전을 도모해야 더 나아질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여러모로 애써주신 미술협회와 한국에서 오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한 박수를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