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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투데이] 브라질 탁구계에서 관심을 받고 있는 탁구 신동 심 준(12세)군이 드디어 브라질 국적을 취득하며 지난 4월 29일부터 페루 리마에서 열리는 남미 U-13 선수권 대회에 국가 대표로 출전하여 단체전 금메달과 개인전 4강까지 올랐다. 


그리고 이번 제 49회 브라질 탁구대회가 5월 17일부터 22일까지 세아라주 포르탈레자에서 열렸다. 이 대회는 브라질에서 탁구경기 중 매우 큰 대회라 이번 히오 올림픽에 참가하는 선수도 참여했는데 심 준 군은 결승까지 올라갔지만 아깝게도 3대 2로 패해 준우승에 머물게 되었다. 


아버지(심광수)와 형(심 훈)과 함께 재미로 시작한 탁구 연습 실력이 날로 늘어나 주변의 권유로 가볍게 출전한 빠라나주컵 대회에서 2012~2014년, 3년간 1등하고 지난 2014년에는 브라질컵 대회에서 2등을 차지하여 브라질 탁구계에 신선한 바람을 불어 넣고 있다. 2012년에는 올림픽 조직위원회에서 선정한 차세대 선수로 지목되어 A 등급을 받아 주목받았고 2015~2016년도에는 전국 훈련과 중국으로 한달동안 유학을 보내줄 정도로 인정을 받고 있다. 


탁월한 실력으로 탁구계 주목은 받았으나 정부나 기업에서 받는 후원 없이 모든 경비를 자비로 충당하고 있어 아버지 심광수 씨는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매년 6차례의 전국대회와 앞으로 다가올 국가대회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여행비와 체류비 모두 자비로 부담해야 하는데 지금 꾸리찌바에서 아내가 운영하는 옷 가게에서 벌어들이는 이익으로는 생활비도 어렵고 가뜩이나 브라질 전국에 일어난 경기침체로 모든 상황이 어렵다고 말했다. 다행히 유명 코치가 심 준 군을 무료로 코치하겠다 하여 부득이 론드리나로 이사하여 지금 두 집 살림 하고 있는데 이 또한 비용이 만만치 않게 들고 있다. 


장비 또한 또 다른 어려움이 있는 게 뛰어난 실력을 보이는 중국 선수를 견제하기 위해 국제 탁구협회에서 공 규격을 바꿨는데 플라스틱 자질로 만들어져 잘 깨져 자주 교체해야 하지만 이것 또한 한 개에 10헤알이 넘고 있다. 탁구체도 일본제가 유명한데 한 개에 1500헤알이 넘고 고무판도 한 달에 한 번 교체하도록 코치가 권장하지만, 교체비도 300헤알이 들 정도로 비용이 많이 든다. 첫째 아들 심 훈(16살)도 빠라나주에서 성인포함 전체 순위 1위를 차지하는 등 월등한 실력을 갖추고 있으나 둘째 아들과 같이 대회 참가 위한 모든 비용을 부담할 수 없어 대회 출전을 포기하고 있어 안타까움을 주고 있지만 브라질 탁구 협회는 자체적인 예산이 없어 지원이 없다.


국내 탁구는 대부분 중산층 이상의 선수들이 부모의 전폭적인 지원으로 참가하고 있다. 비싼 수업료를 내며 유명 코치의 지도를 받고 고급 장비로 무장한 선수들은 90% 이상 일본계라는 점에서 유일한 한국계 브라질인 심 준군의 활약이 주목을 받는 것은 당연하다. 한 번도 제대로 코치 받지 못하고 남이 사용하던 장비를 사용하며 눈칫밥 먹으며 참가하는 심 준군은 요즘 부모님의 고생을 알아 차리고 의기소침해져 보는 이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6세 이상 되면 정부의 지원을 받고 프로로 전향도 가능해져 그때까지 준비하며 실력을 닦고 있지만, 앞으로 아직 수년간 투자해야 할 시간이 너무 힘든 상황이다.


탁구는 일본 사람이 처음 시작하여 아직은 브라질에서 비인기 종목이지만 남미에서는 최강의 실력을 자랑하고 프로로 전향하면 유럽권으로 진출도 가능하여 요즘 많은 선수가 늘고 있다. 


실제로 16세에 독일 프로실업팀에 진출한 브라질 (Hugo caderano) 선수가 요즘 심 준군의 꿈이자 미래다.

우리 한인사회에서보면 너무 동떨어진 세상 소리처럼 들릴 수 있다. 하지만 이미 브라질 스포츠계에서는 한국계 선수들이 국가대표로 활동하는 경우가 있는데 바로 양궁과 골프이다. 


이처럼 앞으로 우리 한인의 위상을 올려줄 탁구계 신동 심 준군의  후원이 그 어느때보다 필요할 때다. 심 준군 후원 연락처 (041)9218-4286  이메일 : shim2347@hanmail.net - https://www.facebook.com/Joon-Shim-1561124337520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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