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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itipoca 주립공원 관광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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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월 12일에서 15일 사이에 다녀온 Parque Estadual do Ibitipoca(이비찌뽀까 주립공원)을 소개합니다.
몇 년 전부터 인터넷이나 등산 친구들에게 들어오던 Ibitipoca공원이었으나 사진으로 본 바로는 그동안 좋은 곳을 다녀보아 그런지 500 km의 거리를 가서 3,4일을 소비하기에는 가격 대비 효용으로는 별로인 것같아 미루어 왔습니다. 그동안 등산만 다녀왔고 자연관광은 하지 않아서 한 번 가 볼까 하는 마음에 장소를 찾던 중 제일 먼저 머리에 들어온 게 이 공원이었습니다. 성수기도 지나 붐비지도 않겠고 경비도 절감할 수 있을 것 같아 가격 대비로도 무난하고 무엇보다 유명한 곳이라 어차피 한 번은 다녀와야 될 것 같았습니다.
 
이 공원은 쌍 빠울로 시에서북동쪽으로  500km 거리이며 미나스 제라이스 주(州)의 전원 지대인 Lima Duarte시와 Santa Rita do Ibitipoca시에 걸쳐  조성되었으며 유명한 Mantiqueira산맥의 가지 산맥인 Iitipoca 산맥에 위치합니다.
크기는 1.488헥타르이며 1973년 7월 4일에 주립공원으로 제정되었습니다.  공원 입구는 Lima Duarte시에서 30km 떨어진 Conceição do 
Ibitipoca구(區)에 있습니다. 공원 안에는 주차장, 식당, Casa das Visitantes(관광 안내소), 특산물 매점, 연구가들과 직원들을 위한 거처 그리고 자연관광을 하는 사람들에게 중요한 요소인 캠핑장이 있습니다.
캠핑장은 텐트 23개만 허용되며 예약은 불가하고 직접 가야 합니다. 입장객도 1.200명이 한도라 연휴나 성수기인 1,2월 7,8월은 일찍가지  않으면 입장 못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주요 관광명소는 석영으로 이루어진 사암석 지질이 흐르는 물에 녹아 만들어진 동굴, Salto강과  Vermelho(붉은)강에 있는 폭포와 자연 풀장인 연못들 외에 전망대로 사용하는 산 봉우리들입니다. 그리고 모든 명소의 물은 거의 코카콜라색에 가까운데 이것은 이물질이 섞인 것이 아니라 물속의 유기물이 분해되어 이런 색으로 변하여 물에서 노는 데는 하등의 지장이 없습니다.
 
관광 코스는 3개가 있습니다. 조금 무리하면 2 코스로 줄일 수 있으나 여유 있게 사흘 들여 3개의 코스로 잡는 것이 무난합니다. 특히 우리들 같이 먼 곳에서 오면 마지막 날에 짧은 코스를 끝내면 귀갓길에 여유가 생깁니다.
세개중 제일 유명한 코스인 Janela do Céu(하늘의 창문) 코스는 왕복 16km에 고저차 500m라 등산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무척 좋아하는 코스가 됩니다. 가는 도중에 십자가가 있는  Morro do Cruzeiro(십자가 봉), Gruta de Cruz(십자 동굴), 이 공원 제일 봉인 Morro de Lombada(산등 고개 – 1.784m )를 넘어서 나오는 Janela do Céu와 Cachoeirinha(작은 폭포)에서 끝납니다. 두 번째 코스인 Pico do Pião(팽이 봉)은 왕복 11km로 3개의 동굴과 팽이 봉으로 구성되나 마지막 날 시간을 벌기 위해 세 번째 코스인  Circuito das Águas(물의 코스)에 속하는 Lago dos 
Espelhos(거울 연못), Ducha(샤워) 그리고 Lago Negra(검은 연못)를 포함시켜 둘째 날을 보내면 좋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인 물의 코스는 약 
5,5km이나 전 날 다녀온 3군데를 빼면 3,5km의 거리이며 고저차가 없어 아주 쉬운 코스입니다.  이 3코스 다 셀프 가이드로 충분합니다. 등산로도 넓고 표시도 확실히 되어 길 잃을 염려도 없고 만일 무슨 일이 생겨도 많은 사람들이 지나가니 도움도 받기 쉽습니다.
 
쌍 빠울로에서 가는 길은 BR-116(Via Dutra)와 BR-381(Via Fernão Dias)를 이용하는 두개의 길중 BR-381을 이용하는 편이 거리는 약간 멀지만 교통은 더 좋습니다.
 
여행 제 1일 (2015/11/12))
오후 1시에 출발하여 쉬지 않고 달려 5시 45분에 Lima Duarte시에 도착하여 기름을 넣고(Vila Ibitipoca에는 주유소가 없습니다) 오후 6시 45분에 Pousada do Fred에 짐을 풀고 휴식을 취했습니다.
총 거리는 GPS상으론 480.4 km 차 거리계로는 471,5 km였습니다.
 
Portal do Conceição de Ibitipoca.
Lima Duarte시에서 27km 떨어진 Vila Conceição de Ibitipoca 진입로입니다.

Ibitipoca 주립공원 관광 명소 지적도.
 
여행 제 2 일 (2015/11/13)
07:20에 민박집을 출발하여 지정해준 계피 빵집에서 아침 까페를 하고 08:30에 공원 주차장을 나섰습니다. 먼저 관광 안내소에 들러 구경을 하고 지도도 얻고서는 Janela do Céu코스를 시작하였습니다.
2 일째의 행로 평면도.

2 일째의 행로 입체도.
 
아침 까페중인 우리들.
민박집이 좁아 주인이 운영하는 이비찌뽀까의 명물인 Pão de Canela(계피 빵) Dona Bethi에서 아침 까페를 해야 했습니다. 딴 여행기에 보면 이 계피 빵은 아주 유명한 명물이라 하나 내입에는 딱 와닫지 않았습니다.
 
Ibitipoca주립공원 입구.
입장료는 평일은 일인당 R$ 10,00 주말은 20헤아이스이며 주차비는 20헤아이스입니다. 우리는 평일 요금인 R$ 10,00에서 노인 활인을 받아 입장료 R$ 10,00 주차비 R$ 20,00 합계 R$ 30,00을 지불하고 입장하였습니다.
주차장은 입구에서 1,5km 더 들어가서 있습니다. 젊은 사람들은 주차비를 아끼기 위해 주차가 허용되는 입구 반 킬로미터 전에 차를 세우고 가파른 언덕을 걸어 가기도 합니다. 돌아올적에 보니 차가 꽤 많이 주차되어 있었습니다.
나도 주차비를 아끼려고 민박집을 공원 제일 가까운 집을 예약하고 싶었으나 가격이 안 맞아 그만 두었습니다. 결과적으론 잘된 일입니다.
 
Centro de Visitantes.
관광 안내소 겸 공원 소개소입니다. 여기서 지도를 얻고 코스 설명을 들을 수 있습니다.
집사람이 보고 있는 것은 광주리에 매단 실에 공원 관광 명소의 사진이 든 매직미러입니다. 그냥 사진보다 더 재미있게 볼 수 있습니다.
 
Janela do Céu등산로를 가는 집사람.
관광 안내소에서 도로를 따라 300미터 돌아와서 시작하는 이 등산길은 4 km 지점의 Lombada고개까지 450 m 높이를 올라가며 처음만 조금 흙길이나 그다음은 사진에 보이는 것처럼 바위 위로만 걷습니다.
 
처음으로 보게 되는 산 봉우리.
안개가 걷히며 처음으로 보이는 고개로 제일 높은 Lombada고개로 오인한 십자가 고개입니다.
 
짙게 끼었던 안개가 걷히면서 보이는 경치.
등반 시작 때는 안개가 짙어 사람들이 말하는 좋은 경치를 볼 수 없어 아쉬웠는데 다행히 안개가 걷혀 소문대로 시원한 경치를 보며 등반할 수 있었습니다. 다만 작은 나무나 풀들로만 이루어진 산이라 내려 쬐는 햇볕은 엄청 뜨거웠습니다. 그래서 이 코스는 식수를 넉넉히 준비해야 합니다.
 
처음 도착한 명소인 Cruzeiro는 주차장에서 3,3 킬로미터의 거리에 있습니다. 해발 1.620 미터이며 이 십자가를 지나 Gruta da Cruz로 갑니다만우리는 동굴은돌아올적에 본다며 그냥 지나쳤습니다. 결국 하산길에도 피곤함 때문에 구경을 못했습니다.
Cruzeiro(십자가)에서 바라다본 Lombada고개.
십자가가 있는 봉우리가 Lombada봉인 줄 알고 올라와 보니 Lombada고개는 아직 저 멀리 있을 뿐 아니라 계속 오르막이었습니다.
 
Cruzeiro(십자가)가 있는 곳.
안내소에서부터 거리 3 km 오르막 330 m의 높이를 1시간 걸려온 만큼 딱 쉬기 좋은 곳에 잘 마련된 벤치입니다.
더불어 전망대도 겸할 수 있어 휴식 장소로 좋습니다.  여기서 한숨 돌린 다음에 십자가 동굴을 통과하면 등산길로 바로가는 길로 나옵니다.
 
필요한 곳에 있는 유용한 표시판입니다.
모든 갈림길이나 명소에는 꼭 있어 초보자라도 얼마든지 셀프가이드로 즐길 수 있습니다.
 
두 번째 명소인 Morro do Lombada는 주차장에서 4.2 킬로미터의 거리입니다.
이 공원 제일 높은 곳인 Morro da Lombada(산능 고개).
높이 1.784미터로 공원 내에서 제일 높은 곳입니다. 360도의 시계로 경치도 경치지만 탁 트인 시야로 시원한 느낌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여기서 부터는 내리막이라 힘이 빠진 집사람에게는 더 없이 고마운 포인트였습니다.
 
Morro da Lombada에서 전망대 구실을 하는 바위.
사실은 갈 적에는 모르고 지나쳤다가 돌아올 적에 딴 팀이 있는것을 보고서야 알았습니다. 꼭 갖다 놓은것 같이 이 바위만 있습니다.
 
Morro da Lombada를 지나서 내리막길을 가는 집사람.
앞에 보이는 고개를 넘어가면 Janela do Céu가 있습니다. 아직까지도 바위 위를 갑니다. 뒤에 알아보니 공원 내를 일주하는 등산로 전체가 이런 길이랍니다.
 
오늘의 주명소인 Janela do Céu는 Morro da Lombada에서 3킬로미터 더 가야합니다. 그리고 마지막에는 나무계단을 내려갑니다. Janela do Céu 까지 가기 전에 왼쪽으로 전망대가 있어 먼저 경치 구경을 할 수 있습니다.
전망대에서 본 Janela do Céu.
오른쪽의 사람이 있는 곳이 Janela do Céu폭포가 낙하하는 지점입니다.
 
Janela do Céu(하늘의 창)에서.
내가 앉아 있는 곳 바로 뒤가 폭포가 낙하하는 절벽입니다. 날씨가 너무 좋아 역광이 심해 사진으로는 잘 표현 안됐지만 실제론 어두운데서 밝은 데를 보니 진짜 하늘에서 창문을 통해 보는 것 같은 착각이 듭니다.
 
조금 더 가까이서 찍은 사진.
가까이서는 조금 더 느껴집니다.

Janela do Céu가 있는 연못에서 물장난 중인 집사람.
 
Janela do Céu가 있는 Rio Vermelho(붉은 강)에 앉아있는 나.
 
여기서 50분가량 요기도 하고 휴식도 취한 후 마지막 목표인 A Cachoeirinha로 향하였습니다.
이 폭포는 Janela do Céu에서 950미터 떨어져 있으며 두 명소 모두 같은 Rio Vermelho에 위치합니다. 강물은 먼저 A Cachoeirinha를 지난 다음 Janela do Céu를 통과합니다.
A Cachoeirinha(작은 폭포)로 변하기 직전의 Rio Vermelho.
사진 오른쪽의 절벽이 폭포입니다.
 
A Cachoeirinha로 내려가는 도중에 있는 폭포 전망대에서.
조금 위험하지만 폭포가 한눈에 들어와서 좋은 구경을 할 수 있었습니다.
 
멀리서 본 A Cachoeirinha.
 
 
A Cachoeirinha와 집사람.
아직 멀지만 완연히 보이는 A Cachoeirinha모습입니다.
 
A Cachoeirinha와 나.
깨끗한 모래사장도 있어 물놀이하기엔 아주 좋은 곳입니다. 우리는 집사람이 피곤하여 사진만 찍고 발을 돌렸지만 
만일 가시는 분이 계시면 여기서 충분히 즐기다가 그다음에 Janela do Céu로 가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이 동굴은 Morro da Lombada를 1,32 킬로미터 지난 곳에 있으며 보통 올 적에 들르지만 우리는 돌아갈 때 들렀습니다. 
Gruta dos Fugitivos(도망자들의 굴)의 입구.
이 굴을 통하여 그 옆의 Gruta dos 3 Arcos(세활의 굴)로 들어갑니다. 이곳은 3개의 굴이 모여 있습니다. 마음 같아선 천천히 다 구경하고 싶었지만 오랜만의 등반이라 몹시 피곤해하는 집사람을 위해 이 굴 하나만 보았습니다. 그것도 혼자 들어가보니 겁이 나서 잠간만 보고 돌아왔습니다.
 
바로 여기를 통하여 세 개의 활 굴로 연결됩니다.
 
여기서부터는 특별히 볼 것도 없고 내리막이라 쉬지 않고 주차장까지 와서 오늘의 코스를 끝맺었습니다.
그리고 이코스는 갔던 길로 돌아오지 않고 다른 길로 잡아 순환코스 등반도 가능합니다. 혹은 이 코스를 역방향으로도 할 수 있습니다. 다만 두 번째 코스인 Pico do Pião코스와 중복이 되어 피합니다. 허지만 힘이 들드는 코스라 합니다.

여행 제 3일 (2015/11/13)
오늘도 어제와 비슷한 시간인 8시 20분에 주차장을 출발하여 Pico do Pião코스를 돌았습니다. 이 코스도 어제의 코스와 같이 동굴과 폭포 그리고 두 번째 높은 Pico do Pião까지의 등반으로 구성됩니다. 
3 일째의 행로 평면도.
 
3 일째의 행로 입체도.
 
해시계탑 앞에 선 집사람.
Relógio(시계)라고 이름 붙인 해시계입니다. 주차장 옆에 있으며 Pico do Pião과 Circuito das Águas의 시작점입니다.
뒤에 보이는 건물은 식당 겸 Lanchonete로 좋은 경치를 구경하며 식사나 간단한 요기를 할 수 있습니다.
 
Prainha는 주차장에서 250미터 거리입니다.
Prainha(작은 해변)이란 이름의 모래사장이 있는 Rio do Salto(급한 여울 강)의 연못.
다리를 건너 있는 바위가 등산로입니다. 
 
다리 위에서 본 Prainha의 모습.
모래사장과 갑판이 준비되어 있고 또 가까운 거리로 물놀이에는 최적격입니다.
 
Circuito das Águas 코스의 주가 되는 Salto강.
 
이 동굴은 주차장에서 2,05 킬로미터의 거리에 있습니다.
Gruta do Monjolinho에 도착한 집사람.
여기가 굴인 줄 알고 사진도 찍었지만 속으론 굴도 굴 같지 않은 걸로 관광명소라 이름 붙였구나 하고 생각하며 사진도 2장밖에 찍지 않았는데 진짜는 딴 곳이었습니다.
 
Gruta do Monjolinho에 있는 연못.
굴 같지 않은 굴로 기분이 상한위에 숲에 둘러싸인 이 연못도 마음에 들지 않아 사진 두장으로 구경을 끝맺었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 진짜 굴은 이 연못을 건너 입구가 있다 하며 꽤 볼만한 굴이라 합니다.
 
 
사진 가운데 구멍이 동굴입구 입니다.
이 사진은 퍼온 것입니다.
 
Monjolinho굴에서 Pico do Pião으로 가는 도중의 경치.
 
Monjolinho굴에서 1,8킬로미터 더 가면 Gruta do Pião이 나옵니다.
Gruta do Pião(팽이 동굴)의 입구.
 
팽이 동굴의 내부.
이 동굴은 길이 약 100미터로 들어가면 갈수록 좁아지는 형태입니다. 내부에는 작은 방들이 여러 개 있습니다.
 
Pico do Pião은 Gruta do Pião에서 1,2킬로미터 거리이며 중간에 있는 Gruta das Viajantes는 하산길에 들르기로 했습니다.
Pico do Pião에 거의 도착하는 집사람.
 
Pico do Pião표시판과 함께한 나.
높이는 1.720미터로 이 공원에서 두 번째로 높은 곳입니다. 뒤에 보이는 산 능선 중에 제일 높은 곳이 Pico da Lombada입니다.
 
Ruínas da Capela(예배당의 잔해).
Senhor Bom Jesus da Serra 예배당이 있었는데 지금은 제단과 바닥만 남아있습니다.
이 잔해는 바로 Pico do Pião에 있어 이 제단이 정상이 됩니다.
 
제일 정상인 제단에 올라 기념사진을 찍었습니다.
 
이 Gruta das Viajantes는 Gruta do Pião을 지나 800미터 지점에서 오른쪽으로 350미터 더 가서 있습니다.
이 굴의 총 길이는 700미터입니다. 또 다른 입구를 통하는 굴 끝은 뚫려져 다른 등산로로 연결된다 합니다.   
188계단을 내려와 굴 입구에 도착함.
계단이 하도 많아 올라오면서 세어보니 188개였습니다. 급경사라 내려갈 땐 꼭 앞으로 꼬꾸라질 것 같았습니다.
  
거의 다 내려와 한숨 돌리는 중입니다.
 
Gruta das Viajantes의 입구.
 
입구에서 10분쯤 들어간 곳.
약 10분정도 들어가다 우리 둘만 이라 겁이 나서 여기서 돌아나왔습니다.
 
Gruta das Viajantes의 또 하나의 입구.
이곳을 지나가려면 포복으로 가야 합니다. 우리는 포기했지만 많은 사람들이 들어가는지 많은 발자국이 있었습니다.
 
여기까지는 Pico do Pião코스이며 이다음의 명소들은 Circuito das Águas 코스에 속하지만 지나가는 길에 있고  시간도 남아돌고 내일의 여정도 짧아지니 들르기로 했습니다.
먼저 들른 Campari 폭포는 금지된 구역입니다만  GPS 행로를 잘못 계산해서 가게 된 폭포입니다. 진입금지 등산로인 줄은 알았지만 이 폭포를 Lago do Espelhos(거울 연못)로 혼동하여 지름길로 간다고 살짝 숨어들어 갔습니다.
Cachoeira do Campari(깜빠리 폭포)의 머리 부분.
본길에서 400미터 들어가면 나오는 폭포입니다.
 
Cachoeira do Campari의 모습.
좀 작지만 폭포 자체만으론 꽤 멋진 폭포입니다. 작지만 모래사장도 있고 하여 놀기는 좋습니다.
 
깜빠리 폭포를 즐기는 나.
이 순간에는 사람이 너무 없어 약간 이상했으나 운이 좋아 이렇게 우리만 있는 줄로 알았습니다. 15분가량 쉰 다음 샛길로 가다 길이 막힐 때까지도 이 폭포가 Lago dos Espelhos로만 알고 있었습니다. 결국 다시 원래의 등산길로 나와야 했습니다.

 
Lago dos Espelhos는 표시판이 있는 본길에서 600미터 들어가 있습니다. Prianha 다음으로 사람이 많이 가는 연못입니다. 꽤 큰 모래사장도 있어 좋은 물놀이터입니다. 여기서부터는 힘이 빠진 집사람은 먼저 식당에 가서 기다리기로 하고 혼자만 다녀왔습니다.
Lago dos Espelhos(거울 연못).
물색갈만 푸르면 해변가라 착각할만한 모래사장이 있습니다. 연못도 커서 수영도 얼마든지 할 수있 습니다.
 
Lago dos Espelhos와 나.
어떻게 깜빠리 폭포와 혼동했는지 지금도 이해가 안 됩니다.
 
Ducha는 Lago dos Espelhos에서 500미터 떨어져 있습니다.
Ducha(샤워)라 불리는 폭포.
 
샤워식으로 물 마사지를 즐길 수 있는 폭포.
보통은 수량이 적어 위험하지 않게 즐길 수 있다는데 며칠간 밤만 되면 퍼부운 비 때문에 위험해 보여 물에 들어가지도 못했습니다.
 
Lago Negra는 Ducha에서 150미터 하류에 있습니다. 
Lago Negra(검은 연못)에 들어오는 Salto강물.
깊이가 있어서 그런지 아니면 빛 때문인지 이름 그대로 물이 검은색이었습니다. 수량이 적으면 여기도 물놀이에 좋은 곳 같습니다.

Lago Negro의 연못.
물살이 급해 거품이 너무 생겨 볼품이 없지만 평소에는 꽤나 좋은 물놀이장이랍니다.

Lago Negra에서 물이 나가는 쪽의 사진.

여기를 끝으로 집사람이 기다리는 식당까지 곧바로 가서 오늘의 여정을 끝맺었습니다.
 
여행 제4일 (2015/11/15)
오늘은 귀가일이라 서두른다고 서둘렀는데도 시작은 또 8시 30분이었습니다. 오늘 코스인 Circuito das Águas는 총연장 5,5킬로미터 정도인데 어제 들른곳을 제하니 3,5키로미터라 가볍게 끝낼  수있었습니다. 그리고 이코스는 순환코스라 우리처럼 먼저 절벽 위를 가며 전망대를 지나 
Pedra Quadrada에서 강가를 따라오든지 아니면 반대로 코스를 잡아도 됩니다. 어느 쪽이든지 똑같은 재미입니다. 

4일째의 행로 평면도.

4일째의 행로 입체도.
 
첫 번째 전망대에서 본 Prainha의 모습.
참 놀기 좋은 곳임에 틀림없습니다.
 
Paredão do Santo Antonio(성 안또니오 절벽)
절벽 위의 하얀 자욱이 등산길이며 이런 절벽이 Ponte de Pedra까지 이어지며 세 군데의 전망대가 있습니다. 각 전망대는 나무로 만들어졌으며 표시판에 각 명소에 대한 설명이 적혔습니다.
 
Lago da Miragem(신기루 연못) 전망대에서 경치 구경하는 집사람.
이 절벽 밑에 Lago das Miragens가 있습니다.

Ponte da Pedra(돌다리) 전망대에서 본 Ponte de Pedra의 모습.
강물의 흐름이 바위에 구멍을 뚫어 만든 터널 위로 계곡을 건너갈 수 있게 되어 일종의 다리 역할을 하여 돌로 만들어진 다리라는 이름이 붙었습니다.

돌다리 전망대에서 본 신기루 연못의 모습입니다.
 
Macacos 폭포는 Ponte de Pedra 끝에서 시작합니다. 높지는 않지만 아담하고 모양새 좋은 폭포이며 좋은 연못도 있어 물놀이도 할 수 있습니다.
Cachoeira dos Macacos 전망대에서 보이는 Cachoeira dos Macacos (원숭이 폭포).

폭포를 가리키는 집사람.
전망대를 지나 폭포로 내려가기 시작하는 곳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폭포가 시작되는 곳에 보이는 시커먼 굴이 바로 Ponte de Pedra의 터널입니다.
 
이공원에서 갈 수 있는 제일 마지막 장소인 Pedra Quadrada (네모 바위)에서.
우리 뒤는 절벽이며 공원에서 제일 큰 Cachoiera da Pedra Quadrada(네모 바위 폭포)가 있습니다만 진입로가 없어 위에서 보는 구경만으로 때워야 했습니다.
 
A Cachoeira dos Macacos(원숭이 폭포).
모양새 좋은 폭포입니다.
 
원숭이 폭포와 우리 부부.
 
폭포수 밑에 앉은 나.
되도록이면 폭포 방문 때마다 기념 세리머니로 폭포수 밑에 들어가려고 노력합니다.

Mirante do Gavião은 Ponte de Pedra를 건너가는 중간에 있습니다.
Ponte de Pedra를 건너며 원숭이 폭포의 연못을 보고 찍은 사진.
 
Ponte de Pedra터널을 가리키는 집사람.
여기를 Ponte de Pedra라 부르는데 사실은 다리 밑이라는 표현이 정확할 것 같습니다. 사람들이 강을 건너는 곳은 이 터널 위입니다.
 
Ponte de Pedra.
터널의 크기가 꽤 큽니다.
 
Lago das Miragens(신기루 연못)는 Ponta de Pedra상류 500미터에 있습니다. 이름은 햇빛의 각도가 맞으면 물 위에 보이는 경치가 마치 신기루를 보는듯한 착각에 빠진다고 붙였답니다.
Lago das Miragens와 위에 전망대가 있는 절벽.
왼쪽에 있는 지붕은 구조장비가 있는 집입니다. 수심이 깊어서 준비해둔 모양입니다. 여기도 만일 물이 줄면 놀기 좋은 곳입니다.
 
Lago das Miragens를 바라보는 집사람.
 
위에서 본 신기루 연못의 모습.
수심이 꽤 깊어 보입니다.

 
Salto강이 흘러 지나가는 굴입니다. 아주 작은 굴이라 들어가지는 못하고 바깥에서 구경할 뿐입니다. 

여기서 나흘간의 Ibitipoca 주립공원의 여행기는 끝이납니다. 
이 여행은 시간이 나면 한 번쯤은 해 볼만한 여행입니다. Minas Gerais 특유의 지형이 잘 나타나는 곳이라 주로 쌍 빠울로에 사는 사람들에겐 또 다른 브라질의 멋을 맛볼 수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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