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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치매 걸린 엄마 기적처럼 되살린 아들의 식단은?


치매 걸린 엄마 기적처럼 되살린 아들의 식단은?


 

아들 마크는 가족 중 유일하게 의지할 수 있었던 어머니까지 병으로 떠나게 내버려둘 수 없었다.

© 서울신문 아들 마크는 가족 중 유일하게 의지할 수 있었던 어머니까지 병으로 떠나게 내버려둘 수 없었다.

한 치매 환자가 아들의 도움을 받아 블루베리와 호두 함유량이 높은 지중해 스타일로 식단을 바꾼 후 놀라운 회복력을 보였다.

22일(이하 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잉글랜드 그레이터 맨체스터주 프레스트위치 출신의 실비아 해처(82)는 2016년 12월 치매 진단을 받았다. 치매 증상이 심각해지자 해처는 병원에 머물러야했고, 아들 마크가 찾아와도 그를 더 이상 알아보지 못하는 상태가 됐다.

인생에서 가장 최악의 순간을 맞이한 마크는 “아버지와 형이 돌아가신 후 어머니와 나는 유일하게 남은 가족이었다. 그런 어머니가 나를 몰라보니, 이렇게 외롭고 절망적인 감정은 처음이었다”며 슬퍼했다.

이대로 어머니마저 떠나보낼 수 없었던 아들 마크. 그는 약물치료가 치매를 완화하기에는 충분치 않음을 깨닫고, 치매에 대해 본격적으로 조사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지중해 국가가 치매율이 가장 낮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아들은 어머니의 식단에 브로콜리, 케일, 시금치, 해바라기씨, 녹차, 귀리, 고구마 그리고 코코아 함유량이 높은 다크초콜릿을 꼭 포함시켜 직접 음식을 요리했다. 식단 뿐 아니라 조각 퍼즐과 십자말 풀이 같은 인지운동으로 어머니의 뇌운동도 도왔다.

그 결과 치매 진단을 받은지 1년, 증상을 보이기 시작한 후 3년이 지나서 어머니는 치매를 앓기 전의 모습으로 다시 돌아왔다. 마크는 “그것은 하룻밤의 기적이었다. 어머니는 하나부터 열까지 도움이 필요했는데 지금은 정반대다. 어머니를 만난다면 치매를 겪었을 거라고는 믿지 못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사람들은 병을 진단 받으면 일단 삶이 끝난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인생에 좋고 나쁜 날이 있을 뿐 인생이 끝나는 것은 아니다”고 덧붙였다.

현재 영국 알츠하이머 소사이어티(Alzheimer‘s Society) 단체는 실비아의 경우를 치매의 진행이 중단된 사례로 내세우며 모자의 식단과 요리법, 운동체계를 공유하고 있다.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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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

1등 야구사랑 2018.04.23. 21:59

만고에 저런효자가 있을까.... 이제 대한민국은 다 그렇지는 않겠지만

신문에 나오는 기사를보면 모든것이 막장의 극치다.

어쩌다 우리나라는 저 지경이 됐을까요.모범을 보여야할 정치인들이

그 책임이 큼니다.특히 자칭 보수 야만인들.....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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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renjo 작성자 2018.04.23. 22:32
야구사랑

유교의 나라, 조선왕국, 효자, 효녀, 효부가 넘처나든

내나라, 대한민국 동양 최고의 예의 범절에 동방예의지국이

어디로 살아젔습니까....   신기루 속으로 살아저 찾을길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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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등 야구사랑 2018.04.23. 23:31

막장 같은 소식에 가슴을 스치고 지나가는 스산함이

인종과 국경을넘어 저런 아름다운 미담이 들릴때 위로가 되고

아직은 살만한 세상임을 느끼게 해 줍니다.웃고있는 모자의

모습이 참으로 정겹고 아름다워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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