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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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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nsizlik(바다) / Candan Ercetin

 

너는 기울 수 없는 비탈진 가슴의 그대

외로움이 스며들 때면

서늘한 고독의 날을 세우고

나그네 길로 떠나라

 

영원으로 부터 태어나

태초의 외로움과 맞닥뜨리고

천 갈림길 만 갈래로

유영하는 바다를 보라

 

 

당장이라도 숨이 끊길 듯 소용돌이치는

외로움의 불이 아니곤

잠재울 수 없는 감정 같으리니

 

, 그대

외로움이 스며들 때면

외로운 넋 붉게 접어

넓은 바다 깊은 수심으로

은밀이 묻어라

 

영원으로 부터 태어나

태초의 외로움과 맞닥뜨리고

천 갈림길 만 갈래로

유영하는 바다를 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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